¶ 승헌의 선물과 수미의 반응
네, 제가 며칠 전에 선물한 거 있죠? 기억나세요? 네. 뭐 드렸죠, 제가? 키링, 인형 키링 주셨습니다. 저는 누군가한테 선물을 할 때 실용성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건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정보로는 수미님이 그 케어베어스라는 그 캐릭터? 곰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해서 제가 사줬잖아요. 맞아요. 혹시 어땠어요? 엄청 좋았어요. 제가 그리고 또 키링 좋아하거든요. 저 매 가방마다 키링이 하나씩 있거든요. 일 가방 일 키링이어가지고 근데 마침 제가 그날 들고 왔던 가방에 키링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달고 있어요. 아, 진짜요? 근데 제가 드렸을 때는 반응이 조금... 엄청 좋아하는 반응이 아니고... 진짜요? 저 주는 거예요? 약간 이런 느낌이었는데. 승헌님이 저를 위해서 그거를 사왔다는 게 믿기지가 않고 뭔가 나한테 뭘...
바라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생일도 아니고 그걸 물어보려고 그랬어요. 특별한 날이 아닌데 선물을 받은 거죠? 뜬금없었죠. 그날 브이로그 찍은 날이었는데 브이로그 콘텐츠의 일환으로 인형 뽑기하러 갔었어요. 근데 인형들 중에서 그 지난 브이로그에서도 제가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한테 선물을 사 봤었고 이번에도 아 그러면 이번에도 누군가한테 선물을 사줘야지 했는데 그 캐릭터가 보였어요. 그래서 선배님이 떠올랐고, 이걸 뽑자!
¶ 선물 선택의 다양한 기준
해서 그렇게 됐어요. 근데 만약에 지난 콘텐츠에서 다른 분들에게 고양이 관련된 선물을 드렸다라는 걸 알았으면 제가 반응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브이로그를 좀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네요. 근데 고양이 키링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도 아 이거 브이릭을 브이로그를 찍다가 생각나서 선물을 해줬다라고 설명을 안 해주시고 그냥 저한테 주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아 물론 되게 좋았고 제 책상 위에 있었거든요 직접 받은 게 아니라 되게 좋긴 했지만 뭐지? 이거 뭐지? 생각하긴 했었어요. 근데 제 고양이가 회색 고양이인데 회색 고양이 키링이어서 아 이거 생각나서 주셨나 보다 하고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 저도예요.
어쨌든 선물하는 건 되게 좋은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분들에게 선물을 하실 때 어떤 기준을 갖고 선물을 고르세요? 저는 승헌님이랑 똑같은 것 같아요. 일단 너무… 쓸데없는 선물은 또 피하고 싶고 좀 이걸 자주 보면서 혹은 쓰면서 이거 되게 유용하다 나한테 필요한 거였다라는 또 느낌도 주고 싶고 근데 그 사람이 또 좋아하는 선물이었으면 좋겠어서 항상 선물할 때 그 사람이 좀 생각하면서 선물을 사는 편인 것 같아요. 저는 조금... 선물을 생각하면 괴로운 것 같아요 저 좀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적은 편이어가지고 누가 어떤 걸 좋아하는지에 대한 호기심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그래서 약간 선물을 해야 할 때 갑자기 딱 어떻게 해야 되지? 뭘 줘야지 좋아하지? 이런 생각들이 너무 고민으로 다가와서 좋아했으면 좋겠지만 너무 어렵다 이런 생각을 좀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어려워요 저도 승헌님이랑 똑같은 것 같은 게 일단 누구에게 선물을 해야 된다고 하면 그 사람에 대해서 엄청
오래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최근에 뭐가 갖고 싶다고 했었지, 뭐가 필요하다고 했었지 이거를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게 기억이 나면 그걸 선물해 주고, 기억이 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면 뭔가 이 사람한테 뭘 줘야 될지 진짜 모르겠다 하면은 되게 무난한 거 예를 들어서 핸드크림이나 치킨 기프티콘이나 이런 거 주는 것 같아요. 많이 받아본 것 같아요, 저. 친구들한테. 수미님한테 핸드크림 받으면 이제 생각을 해야겠어요. 아, 그런 의미 없구나. 나에 대해서 잘 모르는구나. 근데 뭐 안 받는 것보다는 아직 받아본 적이 없었어요 수미님한테 언젠가 받을 수 있는 나를 치킨 기프티콘이라도 받을 수 있는 나를 누나님은 해주신 적 있나요?
¶ 선물의 의미와 다양한 형태
그래서 피차 서로에게 관심이 별로 없네 근데 수미님 요즘 저한테 잘해주세요 아, 네. 어떻게 말해줘요? 아까도 약간 선물은 아니지만 마음을 쓰는 거잖아요. 선물이라는 거 자체가 내가 이 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 이 사람을 좋게 보고 있고 우리 좀 더 친한... 이런 게 종합적으로 담겨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아까 제가 이제 식곤증이 오는 것 같다 그랬더니 마사지 기기를 제 발에다 대주더라고요. 너무 고마운 선물이다. 그런 게 마음이 참 따뜻해졌어요. 그것도 선물이죠. 그런 것도 선물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선물하기를 굉장히 어려워하는 사람 이 사람이다 보니까 약간 어떤 귀여운 키링 같은 걸 봐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긴 있어요. 그래서 이거를 사줄까 싶다가도 이 사람이 싫어할 수도 있고 또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결국에는 안 사게 되는 거예요. 근데 이제 승한님처럼 이렇게 아무날도 아닌데 선물을 해주시는 분들이 좀 있잖아요. 그렇게...
그런 분들을 보면서 저도 되게 나도 저렇게 살고 싶은데 난 너무 안 된다. 잘 안 되더라고요. 네, 제가 이 얘기를 하면서 제 스스로를 좀 돌아보게 됐는데 제가 선물을 잘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그냥 쉽게 쉽게 하는 사람인 것 같은 게 경호님한테 제가 클라이빙 좋아하시는 이렇게 된 이후로 클라이빙, 돌키링, 폴드키링을 사드린 적도 있고 제가 두루님이 그 리트리버를 키우시잖아요. 리트리버... 무슨 메모지 같은 거를 어디 갔는데 봤는데 어디 가서 봤는데 두루님이 떠올라서 그냥 하나 사서 드린 적도 있고 그런 거 보면은 그런 게 지금 떠오르니까 스스로가 선물을 자주 하는 사람이구나 이렇게 알게 됐어요. 어, 그런 거 같아요. 저도 승하님한테 그래서 몇 번 선물을 받다 보니까 너무 고마운 거예요. 근데 제가 또... 뭘 선물하고 싶긴 했는데 생각이 너무 많아져가지고 저는 선물을 못하겠..
못하고 있더라고요. 반대로 저는 선물을 받기에 취향이 없는 사람이어가지고 누군가 뭔가 뚜렷하게 뭘 좋아한다고 하면 선물하기가 되게 쉬운 것 같아요. 맞아요. 그런데요. 유나님을 제가 선물을 해드린 적이 있었나요? 없는 것 같은데 차차 알아가 보기로 해요. 근데 저 약간 경은이 말씀하실 때 너무 공감이 갔던 게 너무 저는 반대로 이 사람한테 선물을 해준다면 정말 이 사람이 좋아할 만한 걸 해주고 싶으니까 고민이 많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뭔가 어떤 물건을 선물할 때도 주는 나도 만족스럽고 싶고 받는 사람도 만족스럽게 만드는 그런 선물을 하고 싶다 보니까 약간 승화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뭔가 가볍게 가볍게 주는 걸 잘 못하겠더라고요 점점 계속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이 많아서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저는 그냥 먹을 걸로 계속 선물을 주고 있어요. 저 생일이었나? 제가 입사 5주년이었네요. 입사 5주년이었나? 수미님이 저한테 갑자기 쪽지랑 함께 선물을 주는데 간식...
창고에 있는 거 그냥 몇 개 집어다가 축하해요! 이러면서 주는 거예요. 너무 고마웠어요. 근데 그거 사실 제가 누구한테 배웠냐면 그거 윤하님한테 배운 거거든요. 좋은 거 가르쳐 주셨네요. 생선이신 거죠? 그렇게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거 잘 하시는 것 같은데요? 괜찮네요. 그렇군요. 저도 몰랐는데 좋은 습관을 갖고 있었네요. 그래도 어쨌건 쪽지를 썼다는 거는 좀 대단한데요? 그렇죠. 잘하고 있다니까요. 혹시 선물 받으실 일 없으세요? 제가 해드릴게요. 제가 가서 먹을게요. 근데 저는 약간... 만약에 예를 들어서 고양이에 관련된 걸 보잖아요. 그럼 우리 회사에 있는 고양이를 가지고 있는 모두에게 선물을 해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딱 생기는 거예요. 그리고 작은 거 선물을 하려고 하면 이 사람만 선물해도 되나? 다른 사람들도 다 선물해야 되는 거 아닌가? 약간 이런 생각이 갑자기 확 들면서 선물을 못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도 선물을 못 받는 것보다 한 명이라도 받는 게 맞지 않아요? 맞아요.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굉장히 수아님이 선물 잘하시는 사람이라는 뿌듯함이 있으셔서 많이 알려주시는 게...
¶ 선물 취향, 실용성 대 특별함
그러면 질문을 살짝 바꿔서 지금 선물을 주는 얘기를 하고 있었잖아요 어떤 선물을 받을 때 좀 더 기분이 좋거나 그런 것 같으세요? 저는 제가 딱 필요했던 거나 실용적인 거 그런 게 좋고 좀 예쁜 쓰레기 같은 거 있잖아요. 예쁘긴 한데 진짜 쓰잘데기 없는 그런 거 진짜 안 좋아해요. 키링 제외. 순간 지금 제가 선물한 게 혹시 예쁜 쓰레기였나 아니요 키링은 좋아요 실용성이 있으니까 키링은 가방을 달고 다니니까 근데 그냥 곰이었고 그 고리가 없었으면 그냥 인형이었으면 아, 그럼 또 별로 안 좋아해요 키링은 좋아해요 휴 근데 저는 누가 저한테 준다는 거 자체가 요즘은 그냥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처음 그 간단한 간식 선물의 시작은 그냥 뭔가를 준다는 거 자체의 의미가 있는 거였어요. 편의점에서 좀 사다 주지 그랬어요. 미안해요. 다음에 그렇게 할게요. 편의점에서라도 내 돈을 써서.
엄청 길게 회의를 하고 나서 책상에 갔는데 무슨 간식이 있는 거예요. 근데 그게 저기 탕미실에 있는 간식이어서 내가 여기다 놔나? 이러고 봤는데 쪽지에다가 수미님 오늘 회의 너무 수고했어. 이렇게 돼 있는 거예요. 그때 알았거든요. 아주 많은 우리 간식 백화점 갔잖아요. 거기에서 수미님이 좋아하는 걸로 고르는 거예요. 근데 이제 수미님 싫대요. 미안해요. 새로운 걸로 좀.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편의점에서 사다 드릴게요. 저는 오히려 반대로 수미님하고 반대예요. 저는 제가 현실적인 사람이고 실용적인 사람이라서 제가 고르고 싶은 거는 제가 직접 고를 수 있잖아요. 근데 약간 고르지 못... 탈 만한 것들? 제가 사지 않을 만한 것들을 선물을 주면 되게 신기하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키링을 잘 안 달고 다니는데 키링을 선물 받았을 때
좋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내가 안 살 거니까. 내 돈 주고 안 살 만한 것들을 선물을 받게 되면은 아 그러네요. 그래서 되게 그게 재밌고 좋다고 느껴져요. 그러면 혹시 그 방 문 앞에 거는 드림캐쳐 아세요? 아, 네. 알아요. 그거 받으면 좋으세요? 그걸... 무슨 뜻이에요? 사주시려고요. 저는 그게 진짜... 쓸모는 없지만 예쁜 거의 대표적인 물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왜요? 근데 드림캐쳐니까 드림을 캐칭하는 쓸모가 있는 거잖아요 미신이니까 별로 그게 실용성이 없다고 느껴져요 저 이것도 제가 돈 주고는 절대 안 살 물건이긴 한데 선물을 받았다 그게 딱 하나 선물이다 여러 곳 그래서 선물을 받은 게 아니다 한다면 저는 좋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어, 신기하다. 그러면서 걸어놨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만약에 잘 어울린다. 그러면 되게 또 기분도 좋겠죠. 저는 제가 사지 않을 거니까 안 받고 싶어요. 완전 반대네요. 그렇네요. 승아님은요? 저는 아 그래서 그
¶ 위시리스트 사용과 선물 부담
생일 되면 이제 친구들이 선물을 막 해주잖아요. 근데 제가 필요 없는 것들이 많이 들어와서 선물로 안 쓰게 되고 버리게 되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제가 받고 싶은 걸 리스트를 찜을 해놔요. 보통 이제 카카오톡을 통해서 막 선물을 많이 해주니까 거기에 위시리스트에 나 이런 이런 게 필요하다 이거를 그냥 생일... 되기 전에 눌러놓거든요 그러면 그 중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근데 이게 서로 좋은 것 같아요 맞아요 근데 저는 선물을 줄 때는 좋다고 느껴지는데 제가 위시리스트에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요. 저희 고민이 너무 많아요. 약간 그 사람한테 사달라는 것 같아요. 좀 민망할 수 있죠. 민망하고 좀 미안한 느낌이 들어요. 저도 민망하다는 게 무슨... 감정인지는 알거든요. 근데 저는 약간 그 쓸모없는 거를 받는 것보다 그 민망함을 감수하는 게 훨씬 나아요. 그래서 위시스트 하세요? 네. 아, 역시. 하세요? 저 안 해요.
저는 그냥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약간 이런 주의이고 저도 내가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인 것 같아요. 그럼 두 분한테 선물할 때는 위시리스트를 보면 되고 유나님은 어떻게 하죠? 아무거나 줘도 괜찮네. 아무거나 줘도 괜찮다. 그래서 어제도 공부할 게 있어서 카페에 갔는데 제가 디저트 중에는 케이크를 좋아해요. 근데 케이크를 좋아하는 게 제 동생도 똑같거든요. 그래가지고 나 이 가게 케이크를 좋아하는데 동생 하나 갖다 줬으면 좋겠다 해가지고 그냥 가져가서 다 같이 저녁 먹고 케이크를 먹었어요. 근데 저희 동생이 언니 선물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원래 그런 대화를 잘 안 하는 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게 선물이 될 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을 그때 또 했던 것 같아요 그러면 유나님은 탕비실에서 과자를 골라서 선물이라고 주면 그것도 선물이라고 친다 그거예요? 그렇죠 저에게 어떤 계기로든 저를 생각한 거잖아요 그 사실 선물에
궁극적인 목적이 나를 생각해 준 거면 그것도 다 선물로 쳐줄 수 있다. 앞으로 탕비실에 있는 과자들이 많이 있겠네요. 다음에 축하할 일이 있으면 유나님 자리에 그러면 오늘 이렇게 선물해주는 기준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고 또 다른 재미있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