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계절은... - podcast episode cover

내가 싫어하는 계절은...

Nov 02, 202511 minSeason 3Ep.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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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각 진행자들이 싫어하는 계절을 고르고 그 이유를 공유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신체적, 감정적 영향부터 특정 계절에 대한 추억까지 다양한 관점을 풀어냅니다. 계절 변화에 따른 컨디션 변화, 특정 계절 냄새가 주는 특별한 감정,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흥미로운 대화가 펼쳐집니다.

Episode description

Thank you for listening to our podcast! You can watch the video versions of these conversations on our Talk To Me In 100% Korean YouTube channel as well in the community section of our website! https://courses.talktomeinkorean.com

Transcript

내가 싫어하는 계절은?

네, 오늘은 싫어하는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 거예요 보통 좋아하는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저희는 싫어하는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거예요. 독특하네요. 그런데 거의 한국 사람들은 둘 중에 하나 아닐까요? 여름 아니면... 겨울 이렇게 두 개 중에 뭘 더 싫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얘기를 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가장 싫어하는 계절을 뽑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근데 약간 봄을 타거나 가을을 타는 사람들은 봄이나 가을을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러네요. 맞아요. 아무도 봄을 타거나 가을을 타지 않나요? 우리는? 전 많이 타는데요. 아, 진짜요? 아, 그래요? 네. 전 진짜 봄도 많이 타고 환절기를 좀 심하게 겪는 편이에요. 어때요? 일단 기분이 들쭉날쭉하고요 그리고 이제

컨디션도 많이 안 좋아지고 혹은 너무 좋아졌다가 또 안 좋아졌다가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근데 그럼 그것보다 더 싫은 계절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그거는 이제 그 상태가 일정하게 나쁜 상태로 지속이 되는 것 같아요 그 계절이 바로? 여름이에요 겨울이에요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면 너무 힘든데요 봄하고 여름하고 겨울이 다 안 좋으면 맞아요 가을만 좋은가 봐 그래서 지금 저 너무 좋은 상태예요 지금 가을이기 때문에 표정이 좋았구나. 네, 요즘 표정이 좋아요. 그래서 고르기 힘들어, 어머니? 지금도? 여름은 약간 아픈 계절이고요.

그 다음에 겨울은 기분이 안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여름에 몸이 아파요? 네 일단은 항상 떼약볕에 있거나 아니면 항상 뭐 에어컨 바람 속에 있거나 하기 때문에 감기 걸리던지 아니면 계속 좀 컨디션 안 좋던지 이렇게 되고 겨울은 막 움츠려들고 일조량도 너무 줄어드니까 기분이 안 좋아서 저는 아픈 게 낫니 기분이 안 좋은 게 낫니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거랑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그렇군요. 그거에 비하면 봄을 타는 건 별게 아닌 거군요. 네. 그래서 그 정도는 이제 내가 관리하면 괜찮아. 그리고 꽃도 많이 피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하니까 곧 이제 좋은 계절이 온다라는 걸 알고 있잖아요.

각자의 계절 선호도

그래서 좀 애매한 것 같아요. 그렇군요. 언니는요? 저는 사실 여름을 싫어하나 싶었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겨울을 싫어하더라고요. 전 추운 걸 진짜 싫어하고요. 그리고 겨울에는 햇빛이 너무 약하잖아요. 그래서 좀 계속 다운되어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맞아요. 그리고 막 계속 집에만 있고 싶고 움츠리고 있는 그 시간들이 너무 싫어요 근데 저는 봄이랑 가을은 너무 또 좋아하고 여름은 실... 약간 싫긴 한데 습한 건 싫거든요. 근데 저는 물놀이를 좋아하니까 물놀이를 가고 여행을 갈 수 있는 계절이라서 여름은 또... 나쁘지 않네? 이런 생각이 좀 들긴 하는 것 같아요. 장단점이 있으니까. 근데 겨울... 눈이 오는 거 좋아해요. 눈을 좋아하고 뭐 눈놀이하는 것도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도 어디 뭐 여행 갈 곳을 찾을 때 추운 나라는 가고 싶지 않아요. 추운 나라 가고 싶지 않고 추울 때는 따뜻한 나라 가고 싶은 거 보면 저는 겨울을 가장 싫어하는 것 같아요.

경아님은? 저는 어렸을 때 사실 제일 좋아하는 계절로 겨울을 얘기했을 정도로 저는 눈과 크리스마스를 너무 좋아했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점점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수록 좀 눈도 그렇고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덜 좋아하게 되기도 하고 또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은 방학이 항상 여름이랑 겨울에 있어요. 그러니까 추억이 다 여름과 겨울에 쌓여 있어서 그러네요. 특히나 여름방학에 뭘 많이 했어가지고 휴가도 가고 많이 놀았어요. 여름에 추억이 많으니까 여름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래서 제일 싫은 계절을 고르라면. 서울이요? 네. 반대가 되셨네요. 네. 완전히. 근데 또 막. 싫을 것까진 없잖아요, 그러면. 그렇게 따지면. 맞아요. 굳이 고르라면. 그러면 경화님은? 그렇게 싫어하는 계절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네, 그런 거 같아요. 반대네요, 두 분이. 전 다 싫어해요. 그나마 좋은 거를. 저 좀 긍정적인 사람이 돼야 될 것 같아요. 반성하게 되네요.

저는 다행히도 기온의 몸이나 감정이 영향을 안 받고 물론 당연히 봄, 가을에는 더 많이 밖에 돌아다닐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긴 하지만 겨울에는 이제 눈 보는 걸 너무 좋아하니까 그게 또 장점이 되고 여름에는 어디 가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으니까 또 그거 좋고. 그렇군요. 유나님 얘기를 계속 해봐야겠네요. 좋아하는 거를 찾자면 사실 더 많은데 굳이 지금 오늘의 주제가 싫어하는 거기 때문에. 맞아요. 근데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여름이 지나고 나면 진짜 여름 너무 더워서 힘들었어. 이렇게 되고 겨울이 지나서 봄이 되면 겨울 너무 힘들어서 난 역시 겨울을 싫어하나 봐. 이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는 제일 신기한 게 여름이나 겨울은 누가 봐도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봄을 타고 가을 타는 거에 대한 정의를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러지?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봄 탄다고. 네, 근데 봄을 타긴 타는데 원래 다 타는 거 아닌가? 약간 이렇게 생각...

을 하고 있었나 봐요 제가 모두가 봄을 타지 않나? 모두가 가을을 타지 않아? 약간 제가 그렇다고 생각하니까 모두가 다 비슷하지 않을까? 그러니까 한국의 사계절은 원래 이런 거지. 약간 이렇게 생각하나 봐요. 그럼 봄을 타고 가을을 탄다는 게 유나님의 표현에 의하면 아까 그 기분이 좀 업앤다운이 좀 되고. 환절기고 기온이 변하니까 몸의 컨디션도 예를 들어서 3개월 동안은 내가 어떤 루틴이 딱 있었는데 그게 갑자기 확 깨지는 단절기가 생긴다든지 외로움을 타고 그런 것도 있어요? 약간 기분에 따라서 좀 그럴 수 있어서 오히려 내가 가을에는 봄에는 이러니까 봄에는 보약을 챙겨 먹는다던가 한약을 지어 먹는다던가 이런 게 좀 생활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그거를 미리 예상을 하고 뭔가 액션을 하는 그런 느낌이 있긴 해요 근데 그 기온이 좀 어느 정도 봄은 좋아지고 따뜻해지고 가을은 시원해지고 하면은 이제 다른 활동을 할 그런

예상치가 있으니까 사람들과 놀러 간다든지 저녁에 약속을 잡는다든지 이런 게 있으니까 역시 봄과 가을은 좋아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러면 진짜 딱 그 환절기에 안 좋은 거군요. 맞아요. 맞아요. 저희 남편이 그 얘기를 하거든요. 봄이 되면 봄을 탄다고 그러고. 가을이 되면 가을을 탄대요. 근데 제가 볼 땐 그냥 똑같은 거예요. 그냥 그 말을 하면서 괜히 핑계를 대는 것 같은데. 왜냐면 저는 봄이랑 가을에 하늘이 굉장히 예쁘잖아요. 전 그러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그래서 봄과 가을에 기분이, 기복이 쉽지 않으니까 좀 이해를 못하거든요. 거짓말이다, 저건. 괜히 핑계를 대기 위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했었는데

계절 냄새와 사계절의 가치

유나님 말을 들으니까 또 가닐 수도 있겠네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데 저는 좀 이거는 주제와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약간 저는 냄새가 느껴질 때 기분이 좋아요. 아, 그 계절 냄새. 무슨 말인지 알아요. 약간 봄냄새가 난다 하면 아무리 환절기라도 아, 이제 봄이 오네? 약간 이런 기분이 들고 참 냄새가... 여름밤 냄새가 좀 이제 나는데 하면은 이제 여름이네 약간 이런 걸 딱 느낄 때 갑자기 기분이 확 좋아져요. 굉장히 뭔지 알아요. 로맨틱하신데요? 저도 여름 냄새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그 여름방학이 바로 더 떠올랐어요. 아, 진짜요? 저는 가을 냄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가을에 약간 낙엽 냄새 같은 그런 거 나는 거 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약간 타는 냄새 같은 것도 좋아해요. 그런 느낌이에요. 제가 가을을 좋아하는 이유는 또.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냄새 때문에? 낙엽 냄새가 너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캠핑의 계절이거든요. 캠핑을 가서 약간 그 장작 타는 냄새도 맡고 그런 것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가을이랑 봄을 기온이 느껴지지 않는 계절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냥 약간 체온과 똑같은 느낌 밖에 나갔을 때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데 제가 맨날... 어? 기온이 안 느껴져. 기온이 안 느껴져. 너무 좋아. 맨날 이러거든요. 약간 그런 생각도 해보셨어요? 저는 겨울이 너무 싫을 때는 아, 그냥 사계절 내내 따뜻한 나라에 살면 어떤 기분인가? 약간 그런.. 생각도 해보거든요. 두 분 어떠세요? 저도 그래요. 저는 근래에 대만을 갔다 왔잖아요. 근데 대만이 굉장히 습하기로 유명하잖아요. 그 다음에

그래서 8월에 갔기 때문에 굉장히 각오를 단단하게 했거든요. 더울 거다. 근데 한국도 더웠기 때문에 한국보다 더 더우면 얼마나 더울까 이러면서 각오를 하고 갔는데 한국보다 시원한 거예요. 그래서 진짜 한국의 여름과 겨울은 정말 한국 사람들 대단하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근데 이런 식으로 쭉 기온이 비슷할 때 생기는 어떤 생활 패턴이나 혹은 아까 말씀하셨던 여름방학이라든지 어떤 이벤트라든지 이런 게 좀 되게 줄어들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방금 하면서 그럼 역시 사계절이 있는 게 좋은 건가? 이런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좀 약간의 재미가 줄어들 것 같아요. 아, 재미가 줄어들 것 같다. 저는 약간 감사함이 줄어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 1년 내내 날씨가 똑같이 좋으면 그게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건지 제가 잘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군요.

저희 오늘 주제는 사실은 싫어하는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거였는데 좋아하는 계절에 대해서도 되게 대화를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러면 다음 시간에는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한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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