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정돈과 청소에 대한 개인적 시각
제가 이거 촬영하기 전에 제 자리 정리를 좀 하고 왔거든요. 아, 진짜요? 혹시 정리정돈 잘하세요? 자기 방이 될 수도 있고, 자기 사무실 자리가 될 수도 있고, 뭐든. 저는 제 자리가 진짜 깔끔해요. 입장합니다. 그렇죠? 정리정돈을 좀 좋아하는 편인 것 같아요. 근데 정리정돈을 좋아한다고 해서 청소하는 걸 좋아하는 건 또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약간... 결혼을 하면서 이제 저의 살림이 새로 생긴 거잖아요. 근데 뭔가 정리하는 거는 굉장히 좋아해서 수납하는 그런 용품들을 막 샀어요. 그래서 정리를 다 해놨는데 이게 막 여러 명이 살다 보니까 어지럽혀지잖아요. 그래서 그거를 정리를 하는 건 좋아하는데 또 거기 막 먼지 털고 청소하고 이런 것까지는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경은님이랑 완전 반대인 것 같아요 저는 정리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고 청소하는 걸 좋아해요 먼지 없애고 막 떼 벗겨내고 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제 방이랑 제 책상은
되게 물건이 많고 되게 어질러져 있는데 저 그 화장실 청소 좋아해요. 진짜요? 와 그러면 진짜 청소 좋아하는 건데. 네 화장실 청소 진짜 좋아요. 두 분 같이 사시면 돼요. 아 그러네 딱 맞네. 완벽하겠다. 사실은 수미님 책상 보고서 너무 놀래가지고 이렇게 어지러워도 되나? 진짜요? 네, 저번에 갔을 때 너무 놀랐어요. 아, 이렇게 책상이 다를 수가 있구나. 근데 그 뒤에 많이 정리가... 됐을 거예요. 아, 네. 일단 나가실 때 한번. 구경하고 가세요. 구경해야겠어요. 근데 정리가 안 되어 있으면 청소하기도 힘들지 않아요? 맞아. 그러니까 뭔가 이렇게 다 어질러져 있잖아요. 그 채로 먼지만 닦는. 아니요. 그게 아니고 이게 어딸러져 있으니까 그거를 몇 날 며칠 있다 보면 좀 치워야겠는데? 라는 생각이 한 번 딱 들어요. 그러면 그때 한 번에 치우는 거예요. 한 번에 싹 다 정리하고 한 번에 싹 청소하고 그러기에는 자리가 계속 아니에요 그 뒤로 한 번 깔끔해졌었어요
자주 보기 힘든 거. 네, 맞아요. 한 번 마음 먹고 정리하고 청소하고 그렇게 합니다. 한 번 하시면 좀 알려주세요. 그럼 한 번 보러 갈게요. 아, 그래야겠다. 그래야겠다. 소아님은 어때요?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그러면 경은님은 매일매일 자리 정돈을 하세요? 제 자리는 사실 지저분해지지가 않아요. 그 정리한 그대로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약간 조금 다른 뭐 쓰레기가 생겼다 그러면 저는 바로 버리고 뭐가 이렇게 어지럽혀져 있다 그러면 바로 이렇게 정리를 하기 때문에 계속 깨끗한 상태고요. 그런데 집은 아이가 있다 보니까 엉망이 될 때가 있어요. 그러면은 이제 너무 심하게 엉망일 때는 좀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정리가. 또는 이제 정리정돈을 가르쳐야 되잖아요. 그래서 제가 대신해주기보다는 잔소리를 하는 거죠. 이렇게 정리정돈을 해야 한다라고 하다가 도저히 안 되면 청소를 싹 해버리고
저는 버리는 것도 좀 좋아해요. 그래서 한 번에 싹 버려요. 버리는 거 잘 못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가 그래요. 맞아요. 정리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버리는 거 싫어하더라고요. 맞아요. 잘 못 버리니까 정리하기가 어려운 거죠. 이렇게 모아 두시는 편이에요 뭔가요 아 이거 언제 나중에 나중에 쓸 거 같은데 필요할 거 같은데 맞아요 아 이거 필요할 거 같은데 하면은 막 1, 2년 지나도 여전히 필요 없고 근데 또 버리면 갑자기 나중에 어 이거 필요했었는데 버리지 말걸 이렇게 될 때도 있고. 그래서 잘 못 버립니다. 유나님은 어떠세요? 그냥 못하는 편이라고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래요? 왜요? 혹시 찾아갈까 봐요? 네, 좀 잘 불씨의 검문을 하실까 봐 미리 그렇게 얘기를 해두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근데 약간 저도 약간 경은님의 말을 들으면서 제가 생각한 거는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약간 딱 제자리가 있으면 여기에 놓고 뭘 썼다가 다시 여기다 놓는...
근데 저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요. 알고 있어요. 맞아요. 잘 알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아까도 쇼파에 핸드폰이 있던데요. 근데 그 사무실 곳곳에 핸드폰이 놓여 있는 경우가 있잖아요. 누군가 거기에 있다가 깜빡하고 놓고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한 열 번 정도 발견하면 여덟 아홉 번은 유나님의 느낌이에요. 맞아요. 저는 그 노트북이 이렇게 올려져 있고 항상 이 색깔의 컵이 옆에 이렇게 있더라고요 그러면 아 유나님이 놓고 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죠. 근데 그건 건망증이지. 정리정동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럴 수 있겠네요.
¶ 정돈된 생활과 정리 교육의 난관
그래서 요즘 제가 습관을 드리는 거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정리정돈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 약간 저는 집이 멀고 또 그래서 왔다 갔다 출퇴근만 한단 말이에요. 그래서 방이 정말 이렇게 놓여져 있을 때가 많은데 예전에는 학교 다니고 이래서 더 바쁠 때는 뭔가 더 어지럽혀져 있었던 것 같거든요. 그런데 그래도 회사 다닐 때만큼은 성인이니까 좀 정돈된 생활을 해야겠다. 그래서 토요일날을 딱 정해놨어요 토요일날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방 청소를 하겠다 방 청소를 하고 이제 보통 토요일날에 집안에 식구들이 없거든요 다른 분들이 주말에 출근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셔서 그때 다른 청소까지 제가 오전에 다 하는 걸로 습관을 들여놨어요. 얼마나 됐어요? 한 달? 한 네 번 정도 하신 거네요? 네 번 정도. 근데 그렇게 해야 또 주말을 잘 보내고 월요일 날에 딱 정돈된 상태로 출근을 했다가 딱 돌아오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런 습관을 계속 드리려고 하고 있죠. 혹시 이거는 다 공감하세요, 그러면? 정리를 할 때는 조금 귀찮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정리가 끝난 뒤에 되게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 그거는 그렇지 않아요? 너무 당연한 질문. 수연님 안 그러세요? 저도 그래요. 그러지 않으신 건 아니죠? 그렇죠. 정리를 끝냈는데 기분이 나빠지는 건 또 이상하겠네요. 맞아요. 정리하기 전에 이제 해야 되는데, 해야 되는데 하면서 안 하고. 그리고 사람마다 정리하는 방식도 조금 다를 것 같은데 저는 집에 갔을 때 이렇게 둘러보면은 깔끔하거든요. 서랍에는 조금 정리가 덜 돼 있어요. 그래서 약간 눈에 안 보이게 약간 이렇게 치워두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저는... 서랍이나 바깥이나 비슷하긴 해요. 근데 그렇게 어질러져 있어도 다 어딨는지 저는 알아요. 그래서 금방금방 다 찾아요.
저는 잘 못 찾겠더라고요. 그러니까 서랍 속에, 아, 이쪽 서랍 부근에 있는 것 같다. 그건 아는데 약간 거기가 이제 잘 치워져 있지 않거나 그러면 뒤적뒤적 찾아야 돼서. 약간 그런 거 있잖아요 내가 찾을 땐 안 나오다가 엄마가 찾으면 나오는 근데 그게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제 딸도 똑같더라고요 제 딸이 엄마 이거 어딨어 어딨어 그러는 거예요 그러면 거기 있는데 왜 못 찾냐 제가 가면 바로 근데 이거 이 방을 어지럽힌 당사자는 본인이잖아요 제 딸이잖아요 저는 그게 딱딱 눈에 보이더라고요 신기하게 신기하다 엄마의 능력인가요? 저도 어렸을 때 뭐 이거 안 보여서 엄마한테 이거 어딨냐고 막 했을 때 엄마가 한 번에 찾아준 경우가 정말 많아가지고. 근데 그게 어머니가 되니까. 생겼어요. 그 능력이 생겼어요. 아 그렇구나. 자식을 낳아야 되는. 다른 영역이구나 이거는. 근데 또 약간 아이가 다 어지럽히는 게 너무 싫은데 그 습관 정리정돈 습관을
가르치는 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 아이 방에 있는 책들을 진짜 많이 버렸어요. 좀 빈 공간을 만들어 두면 얘가 좀 그 빈 공간에다가 책을 꽂거나 물건들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되게 책을 많이 버렸거든요 그랬는데 똑같이 그 빈 공간에 두지 않고 책상에 막 쌓아두는 거예요.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그럼 지금 그 빈 공간은 어떻게 사용되고 있어요? 빈 공간은 그냥 빈 공간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공간만 생겼네요. 네, 맞아요. 공간만 생겼어요.
¶ 소비와 정리의 관계: 미니멀리즘
경은님이 버리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하셔서 기억에 떠오른 건데 사지 않는 것도 정리정전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네 저는 사지 않는 것도 정리정전에 도움이 된다 아, 저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사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예전에 자취할 때도 제 방에 너무 물건이 없어서 주변 분들이 물건을 막 갖다 주시고 하셨어요. 너무 방이 휑하다. 미니멀리스트. 완전 저는 딱 필요한 것만 놓고. 청소하고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정리정돈 할게 별로 없겠네요 네 그쵸 애초에 그래서 깨끗이 관리하고 근데 어떤 분들은... 사고 내가 정리정돈만 잘하면 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있을 수도 있잖아요 저도 약간 주변에서 저희 집에 왔을 때 특히나 결혼하시고 아이가 있는 집일수록 더더욱이 저희 집이 좀 뭐가 없다. 많이 없는 편이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조금 최근에는 뭐 많이 많은 것들을 사긴 했었거든요. 좀 인테리어성 물건들을 많이 사다가 그게 너무 이제는 많아지니까 정리정돈 하기도 힘들고 좀 필요 없는 것들을 괜히 샀다라는 생각이 최근에 들어서 이제 아예 안 사는 쪽으로 저도 마음을 좀 바꿨어요. 근데 유나님이 미니멀리스트인 게 느껴지는 게 사무실 곳곳에서 보여지는 물건들 있잖아요. 세 가지밖에 없어요. 저 맞춰볼래요. 휴대폰, 노트북. 맞아요. 아니 오늘 팟캐스트 촬영. 저한테 도움이 되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맞아요. 딱 그 세 가지. 저한테 필요한 세 가지만 들고 다니기 때문에. 만약에 더 물건이... 많았으면 더 다양한 것들이 보였을 텐데. 약간 근데 저의 이미지상으로는 승하님도 조금 미니멀리스트일 것 같은데 그렇진 않아요? 저도 비슷해요. 저도 물건을 되게 고민하고 정말 필요한지 생각을 여러 번 한 후에 사는 편이고 용도가 뚜렷하게 있지 않으면 잘 안 사요. 예를 들면 장식용이라든지
그냥 눈으로 보기에 예뻐서 산다? 이런 거는 진짜 선물할 때 빼고는 진짜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그럼 가장 많이 살 것 같은 수미님은 어때요? 이미 답이 정해져... 있나요? 제가 답을 말했나요? 근데 저도 생각보다 필요한 거 아니면 잘 안 사요. 그 자리에 있는 그 짬뽕이. 그건 귀여우니까. 그거 필요한 거군요. 귀여운 건 필요한 거다. 용도가 있는 거니까. 그렇네요. 저는 귀여운 게 필요하지가 않아서 안 사요. 저는 컵이 좋더라고요 컵을 좋아해요 그래서 다른 거는 안 사는데 컵을 많이 사요 마시는 걸 좋아해서 그런 건지 물도 진짜 자주 마시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예쁜 컵이 있으면 컵은 진짜 꼭 사고 싶.. 라는 생각이 많아서 쓸데없이 컵이 너무 많은 거예요 근데 다른 것들은 안 사면서 컵이랑 책을 많이 사요 그래서 이 두 가지에 대해서 저희 남편이 좀 불만이 많아요 컵을 왜 이렇게 많이 사냐고
그 컵을 다 사용하세요? 한 번씩 사용했다가 좀 질리면은 새 컵을 사고 약간 예쁜 컵으로 뭔가를 마실 때 지금도 사실 되게 기분이 좋거든요 이 예쁜 컵으로 마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고 이거 집에 가져가고 싶고 막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약간 컵을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컵을 근데 약간 되게 자주 사는 건 아닌데 사다 보니까 되게 많아졌어요 이제 더 이상 사지 말아라 라고 해가지고 못 사게 됐습니다 근데 사셔도 정리를 잘 하시니까 그건 괜찮지 않을까요? 정리할 곳이 좀 없어져가지고 컵도 이제 버릴 때가 된 것 같아요. 그러면 그 민성이 책 빼는 곳에다가 빈 공간이 있으니까 거기다 컵을 넣으면 좋은 생각인데요. 네, 오늘은 이렇게 정리정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또 다른 재미있는 주제가 떠오르신다면 저희한테 알려주세요. 네, 그러면 다음 시간에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