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교육 제도 및 학비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냈어요? 여러분은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보시나요? 특히 한국 드라마에 학교생활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그런지 한국 학교생활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먼저 한국의 교육 제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요? 한국에서는 초등학교는 6년, 중학교는 3년, 고등학교 3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학교하고 중학교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이 다녀야 하고 무상교육이 제공돼서 학비가 없어요. 그런데 고등학교는 의무교육이 아니라서 등록비가 있지만 국립고등학교는 등록비가 없거나 매우 적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동안 학비는 없고 교복비나 급식비, 특별활동비 같은 것만 내면 돼요.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교복이 좀 비쌌는데 요즘은 교복비를 지원해주더라고요. 교복이 보통 35만원 정도 하고 지원금이 30만원이라 개인이 내는 돈은 5만원 정도인 것 같아요 여름에 입는 교복을 하복이라고 하고 겨울에 입는 교복을 동복이라고 하는데 하복이 더 싸고 동복은 옷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더 비싼 편이에요. 그래서 지원금을 받아도 동복을 살 때는 개인이 내야 하는 돈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체육 시간대는 교복을 입으면 안 되고 체육복을 입어야 돼요. 그래서 교복을 살 때 체육복도 같이 사야 돼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여자는 꼭 치마를 입어야 하고 남자는 바지를 입었어요. 그런데 요즘 학생들을 보니까 여학생들도 바지를 입더라고요.
¶ 한국 학교의 하루 일과
그리고 생활복이라고 티셔츠 같이 생긴 편한 교복도 생겨서 학생들이 생활복을 많이 입고 다니는 것 같아요. 학교 등교 시간은 지역마다 학교마다 달라요. 보통 평균 등교 시간은 8시 30분 정도인 것 같아요. 아무리 빨라도 8시보단 빠르지 않고 아무리 늦어도 9시보다 늦진 않은 것 같아요. 중학교 수업 시간은 보통 오전 8시나 8시 반에 시작하고 오후 3시 또는 4시에 끝나요. 고등학교도 비슷하게 등교하는데 좀 더 늦은 4시나 9시에 끝나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다르게 야간 자율 학습이라는 게 있어요. 보통 야자라고 줄여서 말하는데 야간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밤까지 학교에서 공부하는 거예요. 야간 자율에서 자율이라는 말이 있지만 따로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으면 학교에서 꼭 공부를 했어야 됐어요.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꼭 야자를 했어야 했고 야자를 안 하고 싶으면 부모님의 확인이 필요했는데
요즘은 좀 더 자유로워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만약에 야자를 하면 학교에서 저녁을 먹고 보통 6시나 7시에 시작해서 9시나 10시에 끝나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 때는 아침 8시에 학교에 가서 밤 10시에 집에 돌아왔어요. 학교에서 점심하고 저녁을 먹었는데 학교에서 먹는 밥을 보통 급식이라고 하고 학교에서 먹는 저녁을 석식이라고 해요. 점심은 보통 12시나 12시 반에 먹고 석식은 5시에서 6시 사이에 먹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고등학생 때는 정말 하루 종일 친구들이랑 있었던 것 같아요.
¶ 학교 행사 및 특별 활동
중학생 때랑 고등학생 때 공부하고 수업만 하는 게 아니라 체육대회나 축제, 수학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해요. 체육대회는 보통 가을에 개최되고 달리기나 축구, 배구, 피구 같은 단체 경기도 하고 줄다리기 같은 전통 놀이도 해요. 체육대회 때 밤마다 똑같은 티셔츠를 입는데 이런 걸 반 T라고 해요. 밤마다 학생들끼리 돈을 모아서 입고 싶은 티셔츠를 사서 입곤 해요. 같은 반 친구들을 응원하고 같이 운동하는 게 정말 재미있어서 아직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수학여행이라는 걸 가요. 수학여행은 교육활동의 하나로 여행지에 가서 자연이나 문화를 보고 느끼면서 지식을 넓히는 활동이에요. 여기에서 수학은 과학, 국어, 수학할 때 그 수학이 아니라 학문을 배운다. 라는 의미가 있어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을 가진 활동이라는 뜻이에요 수학여행은 보통 초등학교 6학년 때, 중학교 2학년 때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 가요. 제가 학생 때는 경주에 가장 많이 갔고 제주도도 가는 학교들을 가끔 봤는데 요즘은 해외여행도 많이 가더라고요. 보통 2박 3일 정도 가고 길면 3박 4일도 간다고 하더라고요. 수학여행을 가면 그 지역을 탐방하고 유적지도 방문하고 저녁을 먹고 밤에는 축제처럼 게임이나 장기자랑을 하곤 해요. 보통 조를 짜서 친구들이랑 같이 돌아다녀야 하고 선생님들과 함께 다니곤 해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 공부하는 게 정말 힘들긴 했지만 축제나 체육대회, 수학여행 같은 다양한 활동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학교를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한국의 학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어떠셨나요? 혹시 한국 학교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 팟캐스트도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봐요.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