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팟캐스트 주제 소개와 응답하라 시리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잘 지냈어요? 벌써 2024년이 왔어요 여러분은 1월 1일에 뭐 하셨어요? 12월 31일 밤에 카운트다운을 하셨나요? 저는 작년에는 했는데 올해는 피곤해서 일찍 잤어요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푹 쉬고 다시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제가 지난번에 팟캐스트에서 듣고 싶은 주제가 있으면 댓글로 남겨달라고 글을 썼어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는데 앞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해서 영상을 만들어 볼게요. 댓글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와 그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팟캐스트를 듣고 싶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거예요. 사실 저는 드라마나 영화를 그렇게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가 뭔지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재미있게 봤고 다른 사람에게도 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는 몇 개 있어요. 그 중에서 오늘 말하고 싶은 드라마는 바로 응답하라 시리즈예요. 응답하라 1997이 첫 번째로 나왔고 응답하라 1994가 두 번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응답하라 1988이 나왔어요. 제목이 좀 기니까 한국 사람들은 줄여서 응칠, 응사, 응팔 이렇게 불러요. 2012년에 첫 드라마가 방영됐는데 응답하라 뒤에 1997 이 숫자에서 볼 수 있듯이 시대적 배경은 1997년이에요. 다른 두 드라마는 각각 1994년, 198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 응답하라 1997의 추억과 재미
저는 이 시리즈 중에 응답하라 1997하고 1988만 봤어요. 이 드라마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봤었어요. 한국의 19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그때 너무 어려서 기억나는 게 거의 없어요. 학교 역사 시간에 배우거나 부모님께 들은 이야기가 제가 아는 전부인 것 같아요 그래도 드라마에서 그 당시 한국의 모습과 학교 생활 또는 사건들을 사실적으로 보여줘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때 그 드라마가 잘 됐던 이유 중 하나는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소품이나 이야기들이었어요 그래서 이 드라마를 볼 때 집이나 사람들의 옷이나 건물들을 보면 진짜 90년대에 촬영한 것처럼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신기해요. 그 당시 한국의 모습이 궁금하신 분들은 이 드라마를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키는 90년대 이야기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지만 또 다른 재밌었던 것은 바로 남편 찾기 스토리예요. 에피소드가 시작할 때
현재 2012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과거로 넘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거든요. 현재의 여자 주인공은 남자친구 또는 남편이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그 남편이 누구인지 시청자는 모르고 매 화마다 조금씩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추측할 수 있어요. 이 드라마의 진짜 남자 주인공의 정체는 거의 끝부분에서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이 드라마가 방영됐을 때 친구들끼리 남편이 누구일지 왜 그 사람일지 이야기했던 게 생각이 나요.
¶ 응답하라 1988 가족과 이웃 이야기
그 다음 2015년에 세 번째로 응답하라 1988이 방영돼요 응답하라 1997은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로맨스에 조금 더 집중된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응답하라 1988은 조금 더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응답하라 1988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골목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이 골목에 다섯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이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사실 저는 1988년에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라 겪은 건 없지만 말로만 듣던 서울에서 개최된 88올림픽이나 학생운동 상황들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드라마에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가 돼서 이 드라마를 보고 부모님께 그때 부모님은 뭐하고 계셨냐고 물어보기도 했었어요. 이 시리즈에서는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의 고난과 힘듦 부모와 자식의 관계 다섯 가족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깊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이웃들의 정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어요.
특히 이웃에게 힘든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이 드라마 속에 따뜻한 이웃의 모습들이 현재에는 많이 없어져서 아쉬운 것 같아요. 이 드라마들은 과거 한국의 현실을 잘 나타내면서 재미있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많으니까 시간이 있으면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그럼 오늘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어떠셨나요? 재미있으셨나요? 여러분이 재미있게 봤던 한국 드라마도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오늘 영상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또 다음에 봐요. 안녕히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