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여러분 안녕하세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시간입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12월 9일 월요일에 이 팟캐스트를 녹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뉴스를 통해서 이미 들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지난주에 한국이 굉장히 소란스러웠습니다 사실 아직도 소란스럽긴 한데요, 교과서, 영화에서나 보던 계엄령이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아… 정말 놀라고 무서웠는데요. 여러분 계엄이 뭔지 알고 계실까요? 계엄은 나라가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엄청 혼란스러워졌을 때 나라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말해요. 다시 말해 나라가 너무 혼란스러우니까 군대가 치안을 유지하는 것. 그것이 계엄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계엄이 선포되었던 건 거의 40년 전이에요, 군사 독재 시절에.
마지막으로 개염이 선포되었고 40년이 지나서 다시 개염이 선포된 건데요. 저는 당시에 개염이 선포되었을 때 집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었거든요, 드라마를 보고 있었는데 친구가 카톡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로 계엄룡이 선포되었다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 메시지를 보고 아무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현실감이 너무 없으니까요 상식적으로 2024년 갑자기 한국에 아무 일도 없는데 개협령이 선포되는 건 믿기지가 않겠죠,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이 다 믿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에 어떻게 생각했냐면 북한이 침공을 했나, 북한이 공격을 했나, 다시 전쟁을 일으켰나, 라고 생각을 했어요. 전쟁이 아니면 계엄령이 선포되는 상황이 상상이 안 된 거죠. 그런데 알고 보니까 전쟁 때문에 선포된 건 아니었고요.
자연재해 때문에 선포된 것도 아니었고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을 선포했던 겁니다. 이번 계엄 사태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조금 말씀을 드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너무 정치적인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 그냥 계엄에 대한 얘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번 개혐은 2024년에 일어날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이고 모든 한국인이 엄청 놀랐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 자 이렇게 계엄에 대한 얘기로 오늘의 팟캐스트를 시작해 봤는데요. 그리고 축하 말씀을 드릴 게 하나 있습니다. 언제나 저의 팟캐스트를 잘 들어주고 계신 일본에 사시는 에린 님께서 이번에 토핑 6급에 붙었다고 하시네요, 어우. 대단하죠,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셨을 텐데,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정말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번에 원하는 성적을 받으신 분들.
다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혹시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테니까요.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자 그러면 이제 오늘의 본격적인 주제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한국의 겨울과 관련한 이야기를 드려보려고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사시는 곳은 요즘 많이 추운가요? 한국은 많이 춥습니다. 오늘은 최고 기온이 6도. 최저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데요, 한국보다 더 추운 곳에 사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한국도 꽤 추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돌아오는 이 추운 겨울이 한국인인 저도 아직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이렇게 추운 겨울이 되면 세계 곳곳에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난방 시스템을 사용하죠, 난방은 실내를 뜨겁게, 따뜻하게 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역마다, 나라마다, 난방 시스템은 다 다를 텐데요, 그러면 여러분 한국은 전통적으로 어떤 난방 시스템을 사용해 왔을까요? 한국은요,
전통적으로 온돌이라는 난방 시스템을 사용해 왔습니다. 아마 온돌이란 시스템을 들어보신 분도 있고 오늘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한국의 전통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온돌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요. 온돌은 열기, 즉 뜨거운 기운이 방바닥 아래를 지나가게 함으로써 방 전체를 뜨겁게 데우는 난방 방식이에요. 자 온도를 통해 어떻게 방을 데운다는 건지 그 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옛날에 전통적인 한국 집은요. 방바닥 밑에 구들장이라는 넓적한 돌을 깔았어요. 방바닥 아래에 큰 돌을 깐 겁니다. 그리고 그 돌 아래는 텅 비어 있어요. 공기만 있는 거죠. 그리고 그 텅 빈 공간은 부엌에 아궁이라는 곳까지 연결됩니다. 아궁이는 뭘 하는 곳이냐면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때 불을 피우는 곳이에요.
자, 그러면 이 아궁이의 불을 피우면 어떻게 될까요? 아궁이의 불을 피우면 뜨거운 열기가 아궁이를 통과해서 구들짝 밑에 비어 있는 공간.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 뜨거워진 공기가 구들장을 데우고 시간이 더 지나면 구둘장 위에 있는 방바닥까지 뜨거워지는 거죠. 이렇게 뜨거운 열기로 방바닥을 데우는 난방 방식을 온돌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혹시 이 온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제 홈페이지에 트랜스크립트와 함께 온돌의 이미지를 올려두겠습니다. 에피소드 설명란에 있는 트랜스크립트 링크를 눌러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온돌이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는데요. 그러면 한국인은 언제부터 이 온돌이라는 난방 방식을 사용해 온 걸까요? 사실 이 온돌은 한국에서만 사용해 온 난방 방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온돌과 비슷한 난방 방식은 아주 옛날 고대 로마 제국, 몽골 북부 지역, 중국 북부 지역,
그리고 한반도 북부 지역 등에서 처음 나타난 걸로 추정돼요. 한국의 온돌은 기원전 4세기 정도에 한반도 북부 지역에서 나타난 온돌 방식이 한반도 전체로 퍼진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한반도 북부 지역은요. 정말 추울 때는 영하 15도, 20도까지 내려가기도 해요. 이렇게 춥다 보니 온돌이라는 난방 방식이 만들어진 거겠죠? 아무튼 이 최초의 온도는요, 지금처럼 방 전체를 데우는 방식은 아니고 방의 일부를 데우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온돌은 이렇게 방의 일부를 데우는 방식으로 사용되었는데, 대략 1100년. 1200년쯤이 되면 지금처럼 방 전체를 데우는 방식의 온돌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이 온돌이라는 난방 방식이 원래는 상류층, 즉 귀족이나 왕족이 아닌 하층민, 일반 백성들의 문화였다는 점이에요. 다시 말해 귀족이나 왕족은 온도를 사용하지 않았고 일반 백성들이 온도를 사용했다는 거죠. 귀족이나 왕족 같은 상류층은요, 주로
입식생활. 입식생활이라는 건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게 아니라 의자나 침대에서 생활하는 걸 말해요. 왕족이나 귀족들은 주로 의자나 침대에서 입식 생활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방바닥이 차가워도 괜찮았던 거죠. 이들은 온돌 대신 방에 화로를 놓고 그 화로에 불을 피워서 방을 따뜻하게 했다고 합니다. 화로는 불을 담는 그릇을 말해요. 그런데 16세기에서 17세기가 되면 상류층도 온돌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왜 갑자기 하층민들의 문화인 온돌이 상류층에까지 아마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16, 17세기라고 하면 그때가 어떤 때였는지 금방 아실 것 같은데요. 지구의 평균 기온이 뚝 떨어진 소빙기였습니다. 소빙기는 전 지구적으로 기온이 떨어진 때를 말해요.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겠죠, 날이 갑자기 너무 추워지면서 상류층들이 화로만으로 방 안에서 불을 피우는 것만으로는 추위를 견디기 어려워진 거예요.
그러면서 방바닥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하측민들이 사용하던 온도를 도입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17세기가 되면요. 왕이 사는 궁궐에도 온돌이 도입되어 그리고 18세기가 되면 사실상 한국의 모든 집이 온돌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온돌이 확산되면서 한국에는 재미있는 변화가 발생했는데요. 여러분, 온돌을 사용해서 방바닥을 뜨겁게 덮이면…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게 유리할까요 아니면 방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게 유리할까요 당연히 방바닥이 따뜻하니까 방바닥이 뜨거우니까 앉아서 생활하는 게 유리하겠죠 이렇게 주로 바닥에 앉아서 생활하는 것을 좌식 문화 라고 하는데요 온돌문화가 모든 계층으로 확산된 17, 18세기 이후 한국에서는 입식 문화가 사라지고요, 좌식 문화가 완전히 자리를 잡게 돼요. 재밌는 건 이때 정착한, 이때 자리 잡은 이 좌식 문화가 지금도 한국인의 생활 속에 남아 있다는 겁니다. 한국 예능 방송이나 드라마를 보시면요.
한국인들이 소파를 사 놓고 소파 위에 앉는 게 아니라 땅바닥에서 소파에 기대어 앉아 있는 걸 보신 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상하게 한국인은 소파에 앉는 것보다 방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기대어 있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그래요, 저도 밥 먹을 때는… 소파에 기대어서 밥을 먹습니다, 참 이상하죠, 아무튼 이런 좌식 문화가 자리를 잡게 된 계기가 16, 17, 18세기에 확산된. 온돌 문화였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또 한 가지 재미난 변화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온도를 2층에까지 깔기는 어렵겠죠? 온도는 보통 1층에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그 전까지 있던 2층 집들이 사라지고 17, 18세기가 되면 한국에는 1층 집. 단층 집들만 남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분이 한국에 와서 보게 되는 전통 한국 집들은요, 대부분 1층짜리 단층 집들이죠.
이렇게 한국인의 문화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온돌은 한국인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난방 방식이었던 겁니다. 이해가 되실까요? 브라더윤의 한국어 팟캐스트 네 그 다음으로는 온돌과 관련한 몇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1800년대 후반이 되면 한국에 많은 서양인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당시 서양 사람들이 온돌과 관련하여 남긴 기록을 보면 재미있는 기록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1904년에 한 스웨덴 기자가 남긴 기록이 정말 재밌습니다. 그 기자는 당시 한국인들, 그때는 한국의 이름이 조선이었기 때문에 조선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스웨덴 기자는 당시 조선인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당시 한국 사람들은 온돌로 뜨겁게 달궈진 방에 누워 있는 걸 좋아했는데 그걸 보고 마치 오븐에 구워지는 빵 같다고 생각한 겁니다. 표현이 귀엽지 않나요? 조선인들은 빵처럼 구워지는 것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다고 생각하는 문장입니다.
1894년에 한국을 방문했던 한 영국인이 남긴 기록도 흥미로워요. 이 영국인은 한국의 강원도 지방을 여행하다가 한 여관에 묵게 되었는데요. 그 여관에서 겪었던 괴로운 경험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강원도는 한국에서도 가장 추운 곳 중에 하나예요. 그러면 이 영국인은 너무 추워서 고생을 했던 걸까요? 아닙니다. 이 영국이는 너무 더워서 고생했습니다. 자, 무슨 말이냐면 당시 한국은 손님이 오면 방을 뜨겁게 데워주는 것이 예의였어요, 방을 뜨겁게 해줘야 잘 대접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거죠. 그래서 그 영국인의 방도, 온도를 사용해 따뜻하게 데워줬는데,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적절한 온도였지만.
온돌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영국인의 입장에서는 너무 뜨거웠던 겁니다. 이 영국인이 남긴 기록에 의하면 당시 방의 온도가 34도였다고 해요, 어, 엄청나죠, 너무 더워서 주인에게 문을 열면 안 되냐고 물어봤더니 여관 주인이… 호랑이가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문을 열면 안 된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한국에 호랑이가 없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의 산에는 호랑이가 엄청 많았거든요. 결국 이 연구기는 온돌의 뜨거운 기운에 밤새 괴로워해야 했죠. 재밌는 에피소드인데요. 이런 비슷한 기록이 굉장히 많아요. 온돌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서양인들 입장에서는 한국의 뜨거운 방바닥이 견디기 어려웠던 거죠, 어떤 서양인은 용광로에서 잠을 자는 기분이었다. 라고 기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기록이죠? 자, 이렇게 한국인이 사랑하는 온돌. 온돌은 방을 효과적으로 데울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난방 시스템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여러분 이 온돌은 과연 좋은 점, 장점만 있던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사실 온돌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어요. 지금부터 온돌 때문에 발생했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온돌은 원래 아궁이에 불을 피워서 방바닥을 데우는 방식이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불을 피우려면 뭐가 필요하죠? 그렇죠, 바로 나무가 필요했습니다. 불을 피우는 데 사용하는 재료를 뗄감이라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뗄감으로 사용된 건 나무였습니다. 그런데 17세기, 18세기 이후 모든 한국인의 집에서 온도를 사용하게 되면서 엄청 많은 나무가 뗄감으로 사용되기 시작해요. 그러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네, 산에 있는 나무가 다 없어져 버리겠죠, 뗄감으로 쓰기 위해 나무를 베어야 하니까요. 나무가 하나도 없는 산을 민둥산이라고 부르는데 1900년대 초반에 한국의 산을 찍은 사진을 보면요. 대부분 나무가 없는 민둥산입니다. 물론 100% 온돌 때문에 민둥산이 됐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온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컸을 겁니다. 다시 말해.
온도를 사용하기 위해 나무를 많이 베어서 산에서 나무가 사라지게 된다는 큰 문제가 있었던 거죠. 이해가 되실까요? 1960년대쯤 되면 큰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제 나무가 아니라 연탄, 즉 석탄을 사용해서 불을 피우기 시작한 거예요. 그러면서 나무를 베는 일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산에 다시 나무가 늘어나기 시작하죠. 잘 됐죠? 그런데… 연탄을 사용하면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해요, 바로 연탄가스, 즉 일산화탄소 중독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일산화탄소는 연탄을 태울 때 나오는 유독 물질, 즉 독성이 있는 해로운 물질인데요. 제대로 마르지 않은 연탄을 태울 때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나무 대신 연탄을 사용하면서 나무는 살릴 수 있었지만, 연탄을 태울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어서 사람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요. 1976년의 통계 자료를 보면 연탄가스 중독 때문에 대략
천 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나무 대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지만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거예요. 참 무섭죠? 자, 그러면 지금은 어떨까요? 지금도 한국은 온돌에 연탄이나 나무를 사용할까요? 아닙니다. 지금의 현대식 온돌은요. 옛날과는 많이 달라졌어요, 가장 큰 변화는 더 이상 열기, 즉 뜨거운 기운으로 방바닥을 데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즘 한국의 온돌은요, 온수, 즉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방을 데워요. 방바닥 아래에 뜨거운 물이 지나갈 수 있는 배관이 깔려 있고요. 그 배관 안에 있는 물을 데워서 방바닥을 데우는 거죠. 이러면 나무를 쓸 필요도 없고 연탄을 사용하지도 않으니 나무도 살리고 연탄가스 중독을 걱정할 일도 없겠죠. 그렇죠? 그런데 사실 이 방식은 공기를 데워서 방바닥을 덮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전통적인 온돌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 한국인들은 그냥 이 방식을 온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온수를 사용해서 방을 데우는 온돌 방식은요, 안전하긴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바로 가습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물이 자기 스스로 뜨거워지지는 않잖아요, 다시 말해 물을 데워야 하는데, 물을 데우는데. 그런데 물은 데워 놓아도 금방 식잖아요. 그래서 방을 따뜻하게 하려면 가스를 계속 사용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가스비가 엄청 많이 나올 수 있겠죠? 그래서 한국인들은 추운 겨울에 가스비 폭탄을 맞을까 봐 엄청 두려워해요. 추우니까 온돌은 써야 되는데 난방을 틀면 가스비가 많이 나오니까 너무 무서운 거죠. 이해가 되실까요? 사실 저도 가스비가 걱정되어서 최근에 전기난로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온도를 계속 틀면 좋겠지만 그러면 가스비가, 말도 안 되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가성비 좋겠죠. 난방을 하기 위해 전기난로를 함께 사용해 보려구요 아 역시 한국의 겨울은 너무 춥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드는데요
여러분들이 사시는 곳은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많이 추운가요? 아니면 지내기 적당한 정도인가요? 여러분의 나라에서는 이 추운 겨울을 어떤 방식으로 이겨내는지 그런 것도 궁금해진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팟캐스트를 마무리해 보려고 합니다. 네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한국의 전통적인 난방 방식인 온돌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한국인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역시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저도 감기에 걸리지 않고 아프지 않고 지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쓸 테니까요. 여러분도 부디 건강하게 이 추운 겨울을 지내실 수 있기를 제가 한국에서 함께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팟캐스트의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더 즐거운 재미있는 유익한 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언제나 건강관리 잘 해주시고요 우리는 다음 시간에 봅시다 그럼 모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