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7 <엄마 때문에> - podcast episode cover

2023/07/17 <엄마 때문에>

Jul 17, 20233 min
--:--
--:--
Download Metacast podcast app
Listen to this episode in Metacast mobile app
Don't just listen to podcasts. Learn from them with transcripts, summaries, and chapters for every episode. Skim, search, and bookmark insights. Learn more

Episode description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며칠 코맹맹이 소리를 하던 딸에게 코로나 검사를 해 보라고 했더니 "감기래” 하더니 심상치 않던지 검사를 해보니 코로나라고.. ‘어쩌지 엄마가 올라갈까’했더니 "엄마 지금 무슨 소리야. 약한 엄마한테 코로나 옮기면 어쩌려고 혼자 있을 테니 걱정 마. 다 걸리는 코로나인데 뭘.’전에 내가 코로나 걸렸을 때 딸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내려오겠다는 걸 내가 말렸거든요. 내가 딸에게 했던 말을 똑 같이합니다. 혼자서 먹을 거는 잘 먹어야 하는데 싶어 또 참지 못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약 먹으려면 잘 먹어야 하는데 뭐 좀 보내주랴?” 했더니 ‘엄마 전화만 하면 문 앞에까지 배달이 다 되니 걱정 마.’ 합니다. 그래도 또 못 참고 딸이 걱정이 되어 "뭐는 먹었어? 몸은 좀 나아졌어?” 라고 묻는데 "엄마 나 목 아파. 약 먹고 쉬는데 엄마 때문에 못 쉬겠어. 전화 좀 그만해 주라.”합니다. ‘그래그래 쉬 거라.’ 그러나 나는 온통 혼자 있는 딸 걱정입니다. ‘걸릴 거면 일찍 걸리지. 다른 직원들 다 걸려도 나는 괜찮네 ~내가 면역역이 강한가봐. 하면서 비행기 탈 때도, 기차 탈 때도 마스크를 벗어 던져 버리더니 에구에구.’ 회사를 쉰지 5일 째. 참다가 전화를 해 보니 ‘내일을 출근 할 수 있을 것 같아. 출근 해야지.’ 라고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내일 아침 출근 확인 차 전화를 하면 또 엄마 때문에 푹 쉬지도 못했어. 라고 할까봐 그냥 참기로 했습니다. 그저 자식이란...

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For the best experience, listen in Metacast app for iOS or Android